*EOE 팜플렛이 영어로 적힌 이유는 그냥 깨끗한 일본어 스캔본을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에반게리온 공식 앱 Eva-Extra 를 설치해 자료집에서 일본어판을 보실 수 있으니 이용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에반게리온의 기획은 5년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나디아 직후 '푸른 우르' 라는 왕립우주군의 후속작을 기획 중이었기 때문에 에반게리온의 실질 기획은 길어도 3~4년 내에 이루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초기 기획서가 1993년 제작된 점 감안)
*제가 생각하는 25, 26화가 EOE로 된 이유를 주절거려 보겠습니다 (뇌피셜)
1. 에반게리온은 한 화당 새로 그릴 수 있는 매수를 정해놓는 방식으로 예산을 조절했음 (오피셜)
2. 16화부터 본격적으로 안노는 모놀로그 연출을 시작 (오피셜)
3. 각종 정지컷 활용 기법을 활용하고 매수를 아끼고 아껴 19화에 전력을 쏟아부었고, 매수가 다 떨어져버림 (뇌피셜)
4. 설상가상 20화~22화 즈음부터는 시간도 촉박해지기 시작함 (준오피셜, 추측 약간 첨가)
5. 안노는 썼던 25화 시나리오를 버리고, 애매한 방식으로 커버칠 바에는 자신의 메세지를 온전히 전하자 결심 (뇌피셜)
6. 우리가 아는 TVA 25, 26화 방영
7. 종영 직후 인터뷰를 보았을 때, 폐기된 시나리오를 비디오판으로 되살릴 생각이 있었음 (오피셜)
8. 본래는 비디오판으로의 리테이크지만, 에바의 인기가 커지자 극장판을 개봉하기로 함 (뇌피셜)
9. 각종 기획을 거쳐, 최종적으로 1~24화 총집편 + 25, 26화 리메이크로 결정 (오피셜)
10. 하지만 제작 지연으로 우리가 아는 사도신생 데스&리버스 (오피셜)
11.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으로 마무리 (오피셜)
덤으로, 이런 정황들 때문에 전 데스&리버스에서 '리버스' 는 본래 있던 각본을 '되살린다' 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보완계획 설정이 정립된 것은 3화~16화 언저리라고 추측됩니다. EOE 팜플렛에 나오는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의 인터뷰에서 원래는 16화에서 사도 관련 설정이 풀리는 이야기를 보여주려 했으며, 안노에 의해 인간 내면의 심리 이야기로 바꾸었다는 언급 때문입니다. (※ 이 줄에 있던 사실관계를 수정했습니다. 정보 오류로 혼란을 준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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